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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벌새(김재영)-전하은 관객구애위원
nemafb 조회수:777 222.110.254.204
2018-08-29 16:53:57

가난한 환경에서 춤을 포기 못 하는 혜인과 말을 더듬는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는 재연. 이 둘은 춤과 음악이라는 매개로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고 보듬어준다. 마지막 장면에서 재연의 음악과 혜인의 춤이 하나 되어 어우러지는 모습은 매우 감동적이었다. 특히, <벌새>라는 제목이 감동을 더욱 극대화 해주는 것 같다. 세상에서 제일 작은 새. 하지만 그 어떤 새보다 많은 날갯짓을 하며 달콤한 꿀을 찾는 새. 벌새, 혜인과 재연의 모습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는 동물이 아닐까.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작디작은 그들이 춤과 음악에 의지해 버티는 게 버둥거리며 날갯짓하는 벌새와 참 많이도 닮은 것 같다. 이 작품을 통해 잠시 잊고 있던 내 안의 꿈에 대한 간절함을 다시 찾게 되었다. 다만, <벌새>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소재를 이끌어내는 방식이다. 열악한 상황에서 자신의 꿈을 좇는 학생과 장애로 괴롭힘을 당하는 학생의 성장스토리. 이러한 내용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하게 다뤄지는 소재이다. 그렇기에 더욱 기대를 했다. 기존의 영화들과는 다르게 전개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 딱 예상한 만큼의 감동과 스토리였던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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