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nemafb
2020-09-15 조회수:3845 추천:2
‘띠’란, 사람이 태어난 해를 열두 지지에 따라 상징하는 동물들의 이름으로 이르는 말로, 전통적 가치로 개인의 특성 내지 삶을 분류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이다. 한국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가부장제, 즉 전통적 가치관에 부딪히며 살아온 김성희 작가와 그녀의 어머니의 삶을 서술한다.
사회의 여성에 대한 차별과 멸시를 이겨내기 위해 드센 모습으로 무장하고 살아야 했던 호랑이띠 엄마의 삶과 경험들은 보는 이에게 한국 사회 속 편모가정에 대한 편견과 인식들을 구체적으로 연상시킨다.
역동적인 드로잉으로 그려지는 그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