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마프 미디어아트포럼2020db
매진 2강_추방된 인간: 무인칭적 이미지의 활용에 대하여
유운성

DESCRIPTION

2020년 8월 21일(금) 오후4시

우리는 이제 CCTV의 그것처럼 인간 없이 촬영된 이미지에 익숙하고, 인간적 형상이라곤 없는 풍경 이미지에 익숙하며, 갤러리 공간의 그것처럼 아무도 없는 곳에서 스크리닝되는 이미지에도 익숙하다. 어느덧 인간은 스크린 뒤에서, 안에서, 그리고 앞에서 추방되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식으로건 이러한 무인칭적 이미지의 활용이라는 문제와 대면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본 강의에서는 동시대의 몇몇 영화 및 영상 작품 들을 사례로 들어 이러한 문제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ARTIST

  • 유운성

    영화평론가. 영상전문지 《오큘로》 공동발행인.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2004~2012) 및 문지문화원 사이 기획부장(2012~2014)으로 일했다. 사진잡지 《보스토크》에 영화와 사진에 관한 칼럼을 연재 중이다. 지은 책으로 평론집 『유령과 파수꾼들』(2018)이 있다.

TICKETING

일정
2020년 8월 21일(금) 오후4시
장소
신촌문화발전소 2층 스튜디오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