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nemafb
2021-09-01 조회수:2084 추천:2
한국 사회 노동자의 삶을 담은 `한국신작전 1`의 마지막을 장식한 <왜냐고 묻지 마세요>는 직전에 상영된 <재춘언니>와 유사하게도 가로 폭이 좁은 화면비를 가지고 있었다. `비좁음`. 그것은 이 영화의 일부를 담아낼 수 있는 하나의 키워드처럼 느껴진다.
비좁음은 인물의 공간, 상황, 그리고 인식을 형용한다. 영화의 시작은 택배회사가 귀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중요도의 순서대로 보여준다 : 굉음을 울리며 돌아가는 컨베이어 벨트, 그 트랙 위 수없이 많은 택배 상자들, 상자를 재빠르게 낚아채는 인간의 손, 그리고 풀숏으로 보이는 수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