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 방문자 >에서는 실제로 경험했던 과거의 개인적 순간들을 스크립트로 재구성하여 하나의 영상으로 완성한다. 그럼으로 익명으로서의 개인이 집단 혹은 거대한 시스템의 한 부분으로 어떻게 분류되고_또한 동시에_사라지는가에 대한 의문을 던짐으로써, 글로벌리즘아래 집단/국가간 경계에서 한없이 연약한 개인의 유동적인 정체성과 존엄성에 관하여 영화의 서사적 구조에 대입하여 이야기 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