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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NeMaf 2025 한국단편1 GT
구서현 조회수:1112 211.218.19.131
2025-08-10 18:30:57

«한국단편1» GT

 

일시: 25.08.08()

패널: 박시원, 전영현, 이세형, 장병준

모더레이터: 송영애

송영애

안녕하세요. 저는 영화 토론가 송영애라고 하고요.

오늘 네마프 더운 날씨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들 재미있게 보셨죠? 이제 앞에 감독님도 와계시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따로 만나 뵐 기회는 없었기 때문에 저도 여러분들하고 똑같이, 아닐 수도 있겠군요.

지금 이제 처음 뵙는 건데 저보다는 객석에서 많은 질문들이 나왔으면 좋겠고요.

아마 하실 말씀 혹은 물어보실 말씀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질문 혹은 코멘트하실 분들은 먼저 감독님들 인사부터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송영애라고 하고요. 앞에서 박시원 감독님부터

 

박시원

안녕하세요. 저는 첫 영화 '시에 쓰는 몸' 박시원입니다.

 

전영현

안녕하세요. 저는 3D 애니메이션 '끼어버린 인간들'을 제작한 전영현입니다.

 

이세형

안녕하세요. 저는 '스포일리아' 만든 이세형이라고 합니다.

 

장병준

예 안녕하세요. '텃새' 만든 장병준입니다.

 

송영애

오늘 이렇게 네 분의 감독님 오셨는데요. 오늘 본 영화들은 물론 다 각각 만들어진 영화들이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서 선정된 영화들이지만 저는 이렇게 보면서 넓은 의미에서 어떤 몸에 대한 영화인가 이런 존재들에 대한 영화인가라는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그래서 동물도 있고 식물도 있고 기계도 있고 외계인도 있고 굉장히 다양한 환경 사람 존재들 그리고 환경들이 나온 영화가 아닌가는 생각했고요.

또 네마프답게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메시지가 다양한 어떤 형식으로 만들어진 게 아닌가는 생각을 해봤는데요.

이건 저의 간단한 감상이었고요. 혹시 객석에서 말씀하고 싶은 거 있으시거나 혹은 질문 있으시면 손들어주시면 저희가 마이크 들고 가겠습니다.

관객 1

일단은 작품 모두 잘 보았고요. 두 감독님께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 처음에 영화 시를 쓴 찍으신 감독님 여쭙고 싶은 게 있는데 이제 할머니분께서 나오셔서 약간의 움직임을 하시더라고요.

사실 저도 영화를 지금 준비하고 있어서 더 눈에 띄었는데 시와 몸의 움직임을 어떻게 결합하실 생각을 하셨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이세형 감독님께 여쭙고 싶은 게 있는데 이제 작품을 볼 때까지 중간까지는 몰랐는데 마지막에 뭔가 '고도를 기다리며'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혹시 사무엘 베케트의 부조리극이 레퍼런스였는지 레퍼런스도 궁금하고 그리고 어떤 부분에서는 서브스턴스가 떠오르기도 했는데 사람 신체의 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그걸 좀 더 넓혀서 뭔가 인류와 약간 인간이 왜 존재하는지 근원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서 그런 것들이 궁금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송영애

박시원 감독님부터 넘겨드릴게요.

 

박시원

굉장히 어려운 질문 감사합니다. 세 번째 시 시작할 때 되게 정적으로 시작을 했다가 이제 움직임을 기점으로 음악도 나오고 좀 급박한 템포로 가는데 이제 저는 그 시를 이제 시각화하는 작업을 했을 때 그 텍스트에 충실하게 영상화하고 싶었어요근데 이제 시가 내 몸속 안에 갇힌 미친 멜로디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제 그것이 어떻게 표현될지 생각했을 때 이제 움직임으로 하면 좋겠다고 해서 이제 배우님께 디렉을 드릴 때 뭔가 춤 같지도 않고 약간 몸부림 같은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 드려서 그렇게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이세형

'고도를 기다리며'가 시작이 된 게 맞고 원래 그거 제가 '고도를 기다리며' 엄청나게 좋아하거든요그래서 그거를 좀 재해석해 보고 싶어서 이걸 출발하게 됐어요그래서 대사도 거기 있는 거 좀 몇 개 이제 쓴 것도 있고 거기서 이제 고도라는 모호한 대상을 기약 없이 기다리는데 여기서는 이제 그 대상이 갑자기 나타난다면 어떨까 하는 식으로 재해석을 해보고 싶어서 출발하게 됐고 레퍼런스는 그래서 고도를 기다리며가 제일 큰 레퍼런스가 됐고 그다음에 영화적인 레퍼런스는 존 카펜터 감독의 다크스타라는 영화가 있거든요. 되게 이런 비슷한 느낌의 sf 영화인데 그것도 되게 부조리극 같고 그런 게 이제 레퍼런스가 됐었고 이제 서브스턴스 같은 거 저도 그 영화 재미있게 봤는데 이거 그냥 하면서 좀 그런 표현 같은 거는 원래 엄청나게 큰 계획이 있던 건 아닌데 애니메이션을 만들다 보니까 막 이런저런 재료도 사서 막 하고 하다 보니까 이런 식으로 어떻게 보니까 그냥 된 것 같고 네 그렇습니다.

 

송영애

예 처음부터 굉장히 흥미로운 질문이 나온 것 같은데요또 질문이 있을까요? 그러면 제가 조금 부가 질문드릴 때 또 생각나시는 거 말씀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지금 얘기가 나온 김에 박시원 감독님 영화는 세 편의 시가 나오는 거잖아요조금 간단하게 대답을 또 해 주시긴 했는데 사실은 이 세 편의 시 중에 제가 알기로는 마지막 시는 김혜순 시인님의 시고 나머지는 나중에 자막 나오는 거 보면 낭독한 사람 이름과 즉 배우분들의 이름과 시인의 이름이 같게 나오거든요시가 원래 있었는데 영화가 된 건지 '영화 할 거니까 시 써보시지요.' 한 건지 등등 이 제작 과정 이렇게 세 편의 시와 세 사람이 모이게 된 어떤 그 과정이 궁금합니다.

 

박시원

저는 일단 이 영화는 중국 워크숍, 학교 워크숍 작품으로 촬영하게 되었는데요이제 저희는 항상 시나리오를 텍스트로 옮기는 작업을 하다 보니까 근데 시나리오는 영화로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텍스트잖아요그래서 이제 다른 텍스트를 이제 문학 작품을 이제 시각화하는 작업을 해보자고 생각했을 때 이제 시를 하면 어떨까? 근데 이제 여러 명이 모여서 그들에게 시를 쓰게 하고 이제 이거를 영화로 옮기는 작업을 해보자고 생각해서 이제 섭외하고 그들에게 시를 쓰게 했어요시를 쓰게 했는데 이제 제가 그 제작 과정에서 책을 읽다가 이제 김혜선 시인의 '흐느낌'이라는 시를 읽게 됐고 이게 꼭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 모나카시성사에 연락을 해서 허락을 받았습니다.

 

송영애

네 시를 쓰시거나 혹은 선택하실 때 이런 주제여야 돼 이런 방향이어야 되는 생각하시는 것도 있으셨던 거예요?

 

박시원

네 이제 저희 시를 이 형식을 먼저 선택하고 그다음에 주제를 정했는데 이제 주제를 어떤 걸 할까 해서 이제 나와 가장 맞닿아 있는 주제를 선택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몸이라는 주제를 선택했고 이제 저도 이제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의 몸으로 한정해서 이제 그렇게 하자 그래서 다져가게 됐어요.

 

송영애

그렇게 출발을 한 영화였군요. 그 전영현 감독님의 이제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굉장히 떠오르는 그러니까 어찌 보면 제일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현실적이지 않은 영상이긴 하지만 오히려 가장 현실적인 여러 이슈 사건도 떠오르고 하더라고요그래서 역시 혹시 그런 이슈들도 이 영화를 시작하시는 데 어떤 계기가 됐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애니메이션 작품을 하시게 된 어떤 계기가 있을까요?

 

전영현

제가 애니메이션을 시작한 계기는 제가 작년에 레지던시로 울산에 살았는데 그 울산 레지던시 바로 앞에 현대자동차 엄청 거대한 공장들이 있었어요그 공장 진짜 바로 맞은편에서 살면서 매일 출퇴근하던 노동자들도 보고 진짜 끊임없이 솟구치는 연기, 컨베이어 벨트 소리를 들으면서 살았는데 되게 그 뉴스가 많이 나오는 거예요공장 단지 안에서 이 노동자들이 좀 안 좋게 이렇게 사고를 당한 뉴스를 많이 보고 그래서 이런 거대 산업들이 너무 뭔가 인간을 연료로 사용하여서 유지가 되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거기서부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송영애

독일에서 지금 살고 계신?

 

전영현

아니요. 독일에서 영화를 공부해보고

 

송영애

울산 그리고 이제 레지던시의 어떤 그런 프로그램

 

전영현

,

 

송영애

이세형 감독님께 좀 더 이어서 질문을 드릴게요제목이 제일 먼저 굉장히 인상적이었거든요굉장히 다의적인 의미가 있을 것도 같아요. 제목이 지어진 어떤 과정도 궁금합니다.

 

이세형

제목은 그냥 좀 단순한데 저는 약간 검색했을 때 빨리 나오는 게 좋아서 단어를 이렇게 검색했을 때 안 나오려면 만들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스포일러 이거 원래 시작한 게 제가 2019년도에 시나리오를 썼는데 그때 이제 어벤져스랑 기생충 개봉해서 다들 사람들이 막 스포일러 피하려고 그러고 막 당하면 영화 안 보고 막 그랬거든요.

그래서 그거를 이제 영감을 받기도 하고 그래서 이제 그걸 가지고 공간 생성형 이제 제목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송영애

그렇게 저는 라틴어 어원 이런 것까지 다 들어가서 굉장히 많이 고민하셨을까 그런 생각도 했었는데

 

이세형

스포일러가 공간 이제 막 멜랑콜리아 롯데리아 막 이런 것처럼

 

송영애

그랬군요. 절대 잊을 수 없는 제목이 탄생한 것 같습니다.

장병준 감독님께도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저 처음에 제가 눈이 요새 안 좋아서 제목을 좀 잘못 봤었어요.

그래서 텃세를 부리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 얘기인가 이렇게 생각을 했다가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새가 많이 나와 이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근데 사실 새가 많이 나오기는 했죠. 원래 출발이 새 찍으러 가신 것 같지는 않은데 그런 어떤 새를 제목으로 해서 이런 기록을 하신 건데요.

역시 마찬가지로 이어지는 질문으로 어떤 계기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목표 이런 것들이 궁금하네요.

 

장병준

계기는 조금 예상치 못하게 시작했는데요. 미국에 계신 저희 외삼촌이 저한테 탄핵 반대 집회를 좀 찍어줄 수 있겠냐고 부탁을 했는데 두 가지 좀 충돌이 있었어요.

일단 탄핵 반대 집회를 가기 싫었고요. 그리고 기록을 한 다음에 조금 다르게 기록하고 싶은 거예요.

왜냐하면 그 집회를 기록하는 이미지들은 너무나 많고 집회 현장을 가보면 요즘에 또 유튜브 라이브 방송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그런 이미지들이 많은데 나는 어떻게 집회 현장을 다르게 기록할 수 있겠느냐는 고민을 하면서 삼촌한테 죄송하지만 제 방식대로 거기 원래 존재하는 새도 있고요.

동상이나 나무들을 찍으면서 31일에 벌어졌던 광화문 집회를 기록해 보자는 생각을 찍게 됐습니다.

 

송영애

정말 말씀하신 대로 새도 나오고 나무, 꽃도 나오고 건물들도 나오고 우리가 잘 아는 동상들도 나오고 아주 많은, 원래부터 오랫동안 지켰을, 아마도 그곳을 지켰을 존재들이 등장하는 건데 이게 하루 동안만 딱 촬영하신 건가요?

그 이유가 있을까요?

 

장병준

일단 31일에 가장 대규모로 양 집단이 이제 그 한 장소에서 물론 광화문 광장을 중심에 두고 이제 양옆으로 이렇게 잘 분리를 해놨어요.

충돌이 없게 한 장소에 이렇게 모이는 날이기도 했고 그래서 31일에서 32일 넘어가는 아침까지 이렇게 촬영했었습니다.

 

송영애

네 저는 막 질문이 떠오르는데, 떠오르시죠? 객석으로 또 마이크를 넘기고 싶습니다.

 

관객 2

너무 좋은 작품 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스포일리아감독하신 감독님께 질문드리고 싶은 게 우선은 애니메이션이랑 어떤 이제 실제 배우들이랑 같이 촬영해서 구성을 한 게 가장 독특한 영화의 어떤 특징인 것 같거든요.

그래서 재미있게 보기도 했고 그래서 이런 애니메이션 같은 것을 실제로 촬영하실 때 어떤 식으로 기획하시고 진행하셨는지 또 그런 걸 제작하는 분들은 또 어떤 식으로 직접 제작하신 건지 섭외하신 건지 뭐 이렇게 좀 애니메이션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고 싶고 제가 크레딧을 제대로 못 봤는데 학교 작품인 걸로 보이는데 혹시 기존의 이제 전공 과정에서도 애니메이션 트랙 같은 게 따로 있으신 건지 아니면 좀 더 개인적으로 흥미를 가지고 하신 작업인지 좀 궁금했습니다.

 

이세형

애니메이션 학교 영화과 작품으로 이제 한 거여서 영화과에서 해서 원래 애니메이션 관련한 트랙은 없고 대신 이거 제가 원래 애니메이션 전혀 이제 몰랐거든요.

근데 너무 스톱모션을 좋아해서 해보고 싶어서 했는데 그래서 이제 애니메이션과 교수님도 만나보고 제가 그런 식으로 이제 애니메이션과 학생이나 교수님들 만나서 공부해 가면서 이제 만들었고 그래서 애니메이션은 제가 했고 다른 것들은 이제 다 이제 많은 이제 능력자분들의 도움을 받았고 과정은 이제 5일 동안 실사 촬영 완전 크로마키에서 실사 촬영을 한 다음에 그 실사 촬영된 걸 가지고 이제 스케일을 줄여서 이제 제 방에서 미니어처들로 다 애니메이션을 만들었고 그래서 그때 기록을 열심히 했어요.

렌즈 화각이나 각 카메라 각도 같은 거를 그대로 다 맞춰서 이제 거기 실사에 딱 맞춰서 애니메이션을 찍었고 그래서 좀 오래 걸렸습니다.

 

송영애

영화 소개 글에는 23개월 걸렸다고 나오는 데 꽤 걸린 거...

 

이세형

네 그만큼 걸렸어요.

 

송영애

하루에 몇 시간씩 작업을 하신 거예요?

 

이세형

제가 많이 할 때는 이게 쉬면 안 되어서 이게 틀어져서 다시 찍어야 해서 한 컷할 때 짧으면 6시간이고 길면 14시간 동안 이어서 막 하고 그래서 평균 한 컷에 10시간을 일단 다 넘었던 것 같아요.

 

송영애

수고하셨습니다. 고생 많으셨네요. 또 질문이 있습니까?

네 지금 여기랑 저 뒤쪽이랑 두 분 계시거든요. 앞에부터 보겠습니다.

 

관객 3

네 분 영화 너무 즐겁게 봤습니다. 저는 한양대학교 소속 서정욱이라고 하고요.

저는 사실 영화 쪽에 문외한이라 제가 드리는 질문이 조심스럽긴 한데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어서 용기 내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박시원 감독님의 '시에 쓰는 몸' 재미있게 봤는데 제가 보면서 좀 포인트가 되는 부분은 일단 여성에 대한 주제이기도 했었고 또 세 가지의 시를 서로 다른 나이대에 여성의 매칭시켜서 좀 이야기를 설명하려고 하셨던 것 같은데 그 이마라든가 땅이라든가 혹은 북 치는 사람이 서로 다른 나이대에 어떻게 매칭을 하셨는지 거기서 어떤 과정에 어떤 고민을 하셨는지 좀 공유해 주시면 감사드릴 것 같습니다.

 

박시원

네 저는 이제 그 형식을 정할 때 여러 명의 배우가 한 주제를 가지고 이제 시를 쓰고 이제 그걸 시각화할 생각을 했었고요.

그러면 이제 여성의 몸이라는 주제를 정했으니까 노화까지의 그런 어떤 타임 하나의 완결성을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제 유년 청년 그리고 노년을 설정하게 됐고요.

몸이라는 주제를 선택한 이유는 저는 되게 몸에 대해 오래 양가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방글라데시라는 곳에서 살다 왔는데 거기가 무슬림 국가예요.

그게 무슬림 국가고 그래서 근데 날씨가 엄청 더운데 이제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반바지를 못 입었어요.

그 여성의 다리가 보이는 게 되게 성적인 의미라고도 하고 그래서 이제 어렸을 때부터 반바지를 못 입었는데 이제 친오빠가 있는데 친오빠는 이제 반바지를 잘 입고 다니는 거예요.

그래서 나는 왜 여자로 태어나서 이런 불편함을 겪어야 하지 그리고 날씨도 막 38도 이러고 엄청 덥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때부터 이제 조금 나의 몸은 정치적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제 그 주제를 가지고 계속 고민을 해 나가면서 여기 영화과까지 와서 이런 영화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송영애

네 또 아까 뒤쪽에 손들었던

 

관객 4

네 작품 모두 잘 봤고요. 저는 전영현 감독님께 질문드리고 싶은데 3D 영상으로 나오는데 그 인간들이나 그런 대상들이 되게 투박한 게 나오잖아요.

그런 것도 다 의도된 스타일로 보이는데 그렇게 그런 스타일로 만드신 생각도 궁금하고 앞으로도 그런 스타일을 이어갈 건지 그리고 다음에는 또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가 궁금합니다.

 

전영현

그래서 저는 이 애니메이션 속 등장인물들을 항상 피규어라 부르는데요.

이 피규어들은 인간의 보편적인 형태적 특성만을 가지고 있고 개개인성을 나타내는 특징이 없어요.

그래서 말도 하지 않고 표정도 없고 성별도 없고 그래서 그래서 하여튼 이거의 의도는 약간 좀 모든 사람이 이렇게 저 피규어에 대입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던 의도가 있었고 그 앞으로의 애니메이션들도 이런 형태의 등장인물이 등장 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계획하고 있는 작업은 제가 되게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작업하는 걸 즐겨하고 서울에서도 서울에 나고 자랐고 그다음에 독일로 대학교를 유학 하였고 그다음에 울산에서 레지던시 생활을 했고 지금도 대구에서도 레지던시를 하면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런 각 지역에서 해외에서 각 지역의 특성에서 받은 영감을 가지고 작업을 하고 있고 지금 대구에 재밌는 이야기가 있어서 이 애니메이션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송영애

또 생각나시는 거, 예 궁금하신 거

 

관객 5

저도 감독님 영화 너무 재미있게 잘 봐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전영현 감독님한테 여쭤보고 싶은 게 마지막 장면에서 나오는 직접 자기 팔다리를 자르는 피규어는 말씀하신 것과 조금 차이가 있게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 피규어였던 것 같은데 제가 이해한 바로는 어떤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여러분 많이 기계화된 피규어가 자신을 완전히 버려가면서까지 다른 사람에게 조금의 따뜻함을 주었다고 이해를 했는데 그 특성을 왜 체인으로 선택하셨는지 그게 아무튼 궁금하고 두 번째로 제가 크레딧 부분을 잘 못 본 것 같기도 한데 감독님 성함만 나왔었어 가지고 저는 사운드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뭔가 사람한테 스트레스 줄 수 있을 만한 디자인을 많이 신경 쓰신 것 같은데 그 또한 감독님께서 직접 하신 건지 그 과정이 조금 궁금합니다.

 

전영현

첫 번째 질문 첫 번째 질문은 제가 뭔가 이렇게 희생되고 그러니까 이런 인공적이고 사람한테 인간들한테 부정적인 요소를 주는 그런 사회나 제도적 그런 것들을 뭔가 이렇게 그런 거에 희생되고 끼어버린 인간을 뭔가 이렇게 체인의 단락 체인 고리 안에 뭔가 달랑달랑하게 끼어 있는 그런 불쌍한 사람으로 표현하고 싶어가지고 이렇게 마지막에 이렇게 체인의 이렇게 기계에 매달려 있는 체인에 달랑달랑하게 위태롭게 달려 있지만 피규어가 그렇지만 그 피규어가 또 그 반대편 인공강우의 시를 분 그런 지역의 사람들에게 또 자신을 희생해서 또 따스함을 주는 것으로 표현했고 사운드는 의도적으로 그러니까 저 혼자 제작을 한 거고 일부러 이렇게 되게 투박하고 시끄러운 사운드를 사용했는데 제가 대구에서 지금 레지던시 하는 지역이 북성로라고 있는데 그 북성로가 봉구 골목이고 되게 목공소도 많고 철 작업하는 그런 작업소도 많아요.

그래서 그쪽 가서 사운드를 레코딩하고 작업했습니다.

 

송영애

네 그런 또 과정이 있었군요. 질문이 있습니까?

 

관객 6

네 저는 장병준 감독님께 좀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저는 그 프로덕션 방식이 좀 궁금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현장에 가기 전에 어떤 걸 찍어야겠다고 계획을 하고 이제 현장에 가셨을지 아니면 현장에 이제 그 기간이 되게 길었잖아요.

그래서 어떤 그 현장에 계속 반복적으로 접속을 하다 보니 그 과정 안에서 이러한 것들을 좀 집중적으로 포착해야겠다고 이제 점점 선명해지는 과정이었을지 아니면 푸티지를 다 모으고 나서 편집하고 이제 그것들을 셀렉하는 과정에서 어떤 기획들이 만들어졌을지 그 그런 현장과 이제 그 작업의 커뮤니케이션이 좀 궁금했던 것 같아요.

 

장병준

먼저 일단 31일 나가기 전에는요.

사람을 배제하고 집회를 기록해 보자는 걸로 일단 시작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나무들이나 식물들을 찍게 됐고 비둘기를 처음 찍었을 때 아무래도 사거리를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다 보니까 비둘기들이 사람들이 이제 첫 장면 초반부에 나오는데 사람들 사이를 이렇게 비틀거리면서 걸어가는 걸 일단 초반에 촬영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그 하루 동안은 비둘기를 쫓아가 보자 다음 날 아침까지 그런 생각으로 비둘기를 많이 찍게 됐고요.

그러다 보니까 다음 날 아침에 이렇게 일찍 나왔을 때는 또 참새들도 같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참새들도 비둘기랑 같이 이렇게 밥을 먹고 있길래 촬영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렇게 됐다.

 

송영애

미리 준비하신 것도 있지만 또 그날 촬영하시면서 결정된 것들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럼 김 발렌티노 선생님의 섭외 과정은 어땠을까요?

 

장병준

저 그분도 이제 밤이 되니까 청소 미화원분들이 많이 돌아다니시더라고요.

근데 청소 미화원분들이 항상 그 구역을 청소하시는 분들이라 밤에 이제 이분들의 목소리를 담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 그래서 유일하게 어떻게 보면 화면 앞에서 발화하는 이제 인물로 나오시는데 그분이라면 나와도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송영애

원래 아는 분은 아니신 거죠?

 

장병준

네 원래 아는 분은 아니고요. 제가 급하게 커피를 사 들고 인터뷰해도 되겠냐 하셔서 이제 여쭤봤는데요.

그분이 꽤 유명하신 분이더라고요. 뉴스에도 많이 나오시고 그래서 그건 나중에 알게 됐는데 그래서 그날 처음 뵙고 언젠가 또 만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송영애

굉장히 카메라 앞에서 익숙하게 말씀하셔서 배우로 섭외하신 분은 아닌 것 같은데 또 성함도 굉장히 독특하고 그래서 하여튼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그러면 제가 또 계속 이어서 여쭤볼 텐데요.

혹시 또 떠오르는 거 있으시면 편하게 말씀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마 감독님들 다 어떤 질문이든지 답하실 마음으로 오셨을 거라고 믿고요.

이세형 감독님께 이게 이제 오랜 시간 동안 정말 한 컷당 10시간 6시간 이렇게 작업을 하신 거잖아요.

근데 이제 요즘 얘기 많이 나오는 AI 이런 그것들도 앞으로 작업에 혹시 활용하시게 될까요?

어떻게 될까요?

 

이세형

앞으로는 모르겠는데 이거 스포일리아 하면서는 AI를 안 쓰자는 목표로 해서 했거든요.

그래서 다 수작업으로 해서 밤하늘에 별도 그거 도화지에다가 바늘구멍 해서 제가 사진 찍어서 뭐 하고 다 그런 식으로 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AI를 안 쓰고 다 해야지 그렇게 했는데 사실 큰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그렇게 하기로 해서 그렇게 한 거여서 다음에는 또 만약에 그게 어떤 내용과 형식이 근데 맞아야지 그걸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냥 편하기 위해서 쓴다기보다는 그런 내용과 AI가 맞았을 때는 활용을 더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송영애

구체적으로 생각을 하시는 건 아니지만 혹시 상황에 따라서 비용과 맞으면 사용할 수있겠다고 말씀하신 것 같고요.

근데 워낙 영화 이전 영화도 하부 구조의 맨홀 갔다 오는 얘기인 거잖아요.

그러니까 설정을 좀 독특하게 하시는 것 같아서 왠지 앞으로 AI든 뭐든 굉장한 걸 쓰시면서 영화를 찍지않으실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 다음 작품 혹은 지금 하는 작업이 간단하게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이세형

저 다음 지금 막 하는 건 없고 지금 이제 장편 시나리오를 쓰고 있습니다.

약간 코미디 같은 거 쓰고 있고 코미디 장편 시나리오 쓰고 있어요.

 

송영애

왠지 굉장히 독특한 설정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스포일러 여쭤보지는 않을 거고요. 전영현 감독한테 여쭤볼게요.

아까 질문도 비슷하게 나왔었는데 진짜 느낌이 그러니까 이게 설명에 써주신 글 중에 인형 놀이 인형극 말씀드리고 했는데 진짜 인형 같은 사람의 모습이지만 기계의 로봇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고 아니면 말씀하신 대로 강철 인간일 수도 있고 한데 아까도 잠깐 말씀하셨지만 원래 그런 비교에 그런 형태의 어떤 인물들 작업을 주로 하셨던 건가요?

아니면 이번 영화에서 특별히 이렇게 선택하셨던 건가요?

 

전영현

진짜 제일 처음 애니메이션을 시작할 때는 눈코입도 있고 되게 표정도 있고 되게 이렇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었는데 이게 점점 갈수록 이렇게 말이나 표정이나 감정으로 이렇게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전하는 것보다는 그냥 이렇게 목제 인형 애니메이션용인 목각인형처럼 생긴 그 피규어에 그렇게 인체가 변형되는 것을 통해 이렇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더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래서 한 2년 전부터 이런 이렇게 단순한 형태의 등장인물을 사용했습니다.

 

송영애

아마도 다음 영화에서도 이런 비슷한 형태의 인물이 등장할 예정이군요.

네 박시원 감독님께 궁금한 건요. 언뜻 보면 사실 되게 다른 영화 세 편에 놓여 있는 모아져 있는 옴니버스 영화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화면비도 다르고 스타일도 굉장히 다른 그래서 아마도 일부러 각각의 시 부분에 차별점을 두신 것 같거든요.

어떤 의도나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박시원

저는 첫 번째 이제 아이 청년 노년 이렇게 가는데 아이의 시를 시각화할 때는 최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쓰지 말자 이마 하면 이마 나오고 눈썹 하면 눈썹 나오고 이런 식으로 이제 하자고 이제 설정했고요.

이제 두 번째는 땅인데 저희 이제 저의 친구가 작업을 해줬는데 저희 나이 또래에서 땅은 뭘까 생각해 봤을 때 저희는 건물에서 태어나서 건물에서 죽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제 내가 밟고 있는 땅은 콘크리트다 그 소일이 아니고 흙이 아니고 콘크리트라는 생각해서 그 이미지를 많이 넣으려고 했고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이제 노년의 시의 이미지인데 시를 보고 이제 딱 생각했을 때 저는 엄마 생각을 하면서 만들었어요.

저와 가장 가까운 이제 노년까지는 아니지만 노년에 가까운 여성이기 때문에 엄마를 생각하면서 했는데 조금 환상적인 공간이잖아요. 막 산실 같지 않은 숲인데 그래서 그걸 생각했을 때 이제 저희 엄마랑 저랑 같은 물리적인 공간에 있어도 뭔가 완전히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이제 그거는 이제 아마도 한 30년간의 살아온 세월의 차도 있고 겪어온 것들이 다르기 때문에 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고 생각해서 조금 가보지 않은 조금 환상적인 공간을 설정해서 그렇게 이제 세 개가 다 다른 느낌으로 완성이 됐습니다.

 

송영애

배우님들하고 소통하시고 작업하실 때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지금 여기 배우님 와계시고

 

박시원

배우님도 와 계시는데 이제 저는 이게 되게 쉬운 줄 알았어요.

이제 그냥 시 나오고 오케이하고 이제 스토리보드하고 이제 작업만 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퇴고를 좀 많이 했거든요.

주훈이랑도 계속 어떻게 고쳐달라 뭐 다른 주제로 한번 써보자 하고 이제 그 두 번째 나온 배우한테도 계속 그렇게 했는데 좀 그게 조금 어려웠던 것 같고 또 이제 설명을 제가 잘 못해요.

그래서 이제 그 내가 어떤 영화를 찍을 거고 이런 영화가 될 거라는 걸 설명하는 게 조금 많이 어려웠는데 이제 믿고 따라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송영애

. 배우님 지금 와 계신 거죠?

. 시도 좋았고 감사합니다. 지금 이제 말씀하시니까 또 생각이 나는데 이세형 감독님 외 두 배우도 세 배우죠. 배우들 네 배우인가요?

또 예.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톤의 연기가 아니어서 감독님과 배우님들의 어떤 작업 과정이 순탄했겠느냐는 생각도 드는데 어떤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이세형

. 일단 제가 처음에 생각한 건 되게 건조하다. 왜냐하면 500년 동안 여행을 했으니까 한 말 또 하고 또 하고 하다 보면 말투도 이상해지고 그냥 그럴 것 같다 정도만 있었고 이제 지문도 없고 다 없었는데 그래서 그 정도만 얘기해 줬는데 다 네

배우님 모두 해석을 엄청나게 해 주셔서 의견도 많이 내고 거기에 여기 이 대사에 있는 어떤 운율이라든가 그런 것들은 다 배우님들의 어떤 그런 참여로 만들어진 것 같아요.

 

송영애

그랬군요. 그런 협업이 이루어졌군요. 네 그럼 장병준 감독님께 또 질문드리겠습니다.

조금씩 얘기가 나오긴 했는데요. 물론 저희가 그 영화를 통해 텃새를 통해서는 말씀하신 대로 의도도 있으셨고 사람들의 얼굴이라든지 이런 게 자세히 나오는 거 아니고 그들의 또 얘기가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긴 한데 그래도 그 공간에서 촬영을 하시면서 어려움이 좀 있지 않으셨겠느냐는 생각이 들어요.

워낙 또 그 공간에도 카메라들이 많았겠지만 아까 말씀하신 대로 어쨌든 다큐멘터리 촬영하시면서 현장에서의 어떤 돌발 상황 같은 건 혹시 없었나요?

 

장병준

그래서 저도 이 현장에서 라이브 하는 수많은 사람과 외형적으로는 비슷한 세팅으로 갔습니다.

스마트폰과 고프로로만 촬영을 했고요. 거대한 카메라는 들지 않았고요.

그래서 돌발 상황 같은 거는 생각보다 없었고 꽤 순탄하게 찍었네요.

네 별일 없이 안전하게

 

송영애

비둘기 따라다니시면서

 

장병준

비둘기 따라다니고 찍으니까 오히려 신기하게 봐주시더라고요.

비둘기를 찍는 사람은 별로 없었어요.

 

송영애

네 다행입니다. 지금 생각나셨나 봐요. 손 들어주셨어요?

 

관객 7

저 장병준 감독님께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그 작품을 보면서 뭔가 외부의 시선에서 바라본 게 아니고 서울 사람이 본 서울 혹은 한국 사람이 본 한국의 모습이 담겨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뭔가 이와 관련해서 이 작품을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아니면 누가 봐줬으면 좋겠는지 하는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장병준

처음 시작이 이제 어떻게 보면 저와 정치적인 성향이 다르신 많이 다르신 외삼촌께서 이제 의뢰하신거여서 그분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처음에 만들었었고요.

그리고 그래서 되게 공교롭게도 1년 전에 광화문 근처로 이사를 가게 돼서 항상 집에 가게 되면 광화문 광장을 지나쳤어야 했어요.

그렇다 보니까 그래도 1년밖에 안 살긴 했지만 서울 시민의 어떤 시선이 드러났다면 그 일상에서 계속 지나간 것 아닐까 그런 게 아닐까 싶네요.

 

송영애

그렇죠 원래 원래 있던 꽃들 나무들 새들 또 이렇게 주변 주민들 늘 계시고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

그때그때 보이는 목적과 오는 사람들의 일도 다 다르겠지만 좀 우연히 제가 얼마 전에 저는 광화문을 일단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와 함께 관광 차원으로 광화문 쪽을 나갔었거든요.

오랜만에 근데 정말 외국인들도 많고 관광객들도 정말 많더라고요.

그래서 어찌 보면 지난겨울에 느꼈던 광화문에 대한 또 느낌과는 이미지와는 매우 다른 또 광화문을 진짜 구경 온 사람들 많구나! 이렇게 보고 왔었거든요.

또 영화를 통해서는 이런 모습도 있었겠구나!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여러 사실 우리가 한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건 없잖아요.

정말 수만 가지의 의미로 해석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우리 주변에 참 많을 텐데 그런 것도 새삼 생각할 수 있었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감독님 소개해도 그냥 서촌 사는 누굽니다. 이렇게 쓰셨죠?

 

장병준

맞습니다.

 

송영애

좀 알아봐야 하는데 잘 서촌 사시는 분이라고밖에는 알 수가 없어서 근데 그 이전에도 이런 다큐멘터리를 찍으셨던 건가요?

 

장병준

처음이네요. 처음입니다.

 

송영애

그럼 삼촌분께 감사를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장병준

아이러니하네요. 네 감사 드리고 있습니다.

 

송영애

다음 작품도 그러면 다큐를 생각하고 계신 건가요?

 

장병준

네 그다음 작품도 다큐멘터리 생각하고 있고요. 그래서 이문동 쪽에 위치한 슈퍼가 하나 있는데요.

거기 되게 커뮤니티 공간 같은 곳이에요. 오래된 슈퍼라 주민분들이 거기서 국수도 삶아 먹고 하시는데 거기 요즘 자주 다니면서 같이 호흡하고 그러면서 촬영도 하고 있습니다.

 

송영애

기록을 또 하고 계시군요. 네네 그러면 지금 손 들어주셨으니까 마지막 질문받도록 하겠습니다.

 

관객 8

저 장병준 감독님께 여쭤보고 싶은데 저도 사실 다큐를 준비하고 있는데 다큐를 하신다고 하니까 궁금한 게 어쩌다가 다큐라는 작업의 형태를 작업을 하게 되신 건지가 궁금하고 사실 이번 작품만 접해서 이전 작품들은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이전 작품도 혹시 다큐 작업을 하셨다면 어떤 이야기들을 하고 싶어서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지 궁금합니다.

 

장병준

거의 다 이전 작품들은 거의 없다시피 없다고 해도 무방하고요.

그래서 다큐멘터리를 선택하게 된 거는

어려운데요. 그냥 저는 다른 타인의 이야기를 담는 것에 더 흥미를 느낍니다.

제 생각을 얘기하는 것보다 그래서 그렇게 됐습니다.

 

송영애

네 그러면 지금 마지막 질문받아 봤고요. 지금 얘기 나누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다음 작품 이야기도 하시는 감독님도 계시고 한데 마지막으로 한마디씩 소감 혹시 혹은 못다 하신 말씀 있으시면 해 주시면 그렇게 감독님들의 말씀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쪽부터 갈까요?

 

박시원

제가 이 외부 상영이 두 번째이긴 한데 제가 실제로 와 있는 건 첫 번째이고요.

학교 바깥에서 관객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영현

저도 오늘 많이 감사했고 질의응답도 재밌었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세형

저도 일단 같이 본 영화들도 너무 재미있었고 함께 영화 봐서 너무 즐거웠고 또 감사합니다.

 

장병준

저도 올해 졸업하고 참 고민이 많았는데 응원받는 것 같아서 감사했습니다.

 

송영희

네 오늘 앞에 감독님들 다음 작품 다 응원하고요. 그리고 와주신 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네마프 어제부터 시작됐거든요.

앞으로 상영 좋은 영화들 나오니까 많이 즐겨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구서현, 김소희, 문정인 (아카이브팀 ALT루키)

녹취 및 정리: 구서현, 문정인 (아카이브팀 ALT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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