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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한국신작전 및 장편신작전(국내) 본선진출작을 발표합니다!
올해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에는 총 1,475편(상영 1,391편, 전시 84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2022년 3월 11일부터 5월 9일까지 접수된 다채로운 작품들을 공정하게 선정한 결과, 한국신작전에서 26편, 장편신작전(국내)에서 3편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선정된 작품은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에서 상영되며, 행사 기간(2022. 08. 18~26) 중 본선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됩니다.
소중한 작품을 출품해주신 모든 작가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상영작을 발표합니다.
■ 한국신작전 본선진출작 (국내상영) - 26편(가나다 순)
1. 5분만 배우면 기초부터 실무까지 전문가 되는 성남주민편 How to become an expert Sungnam citizen in 5 minutesㅣc.realTimesㅣ2019ㅣKorea
2. 금정굴 이야기 Korean GENOCIDEㅣ전승일ㅣ2021ㅣKorea
3. 긴 복도 The Long Holeㅣ정여름ㅣ2021ㅣKorea
4. 길 위의 시간 Time on the Roadㅣ김라ㅣ2020ㅣKorea
5.. 나와 내가 아닌 모든 것 I and the others l 박소현이ㅣ2021ㅣKorea
6. 내 여자친구는 리얼해 My girlfriend is real l 오정선ㅣ2021ㅣKorea
7. 농몽 Paraffin Dreamㅣ권순현ㅣ2021ㅣKorea
8. 당신의 우주 Your Universeㅣ임진평ㅣ2021ㅣKorea
9. 딜레마 Dilemmaㅣ이정주, 정은진ㅣ2021ㅣKorea
10. 로봇이 아닙니다. I'm not a robot.ㅣ강예솔ㅣ2022ㅣKorea
11. 말리언니 Molly's Homeㅣ임대청ㅣ 2020ㅣKorea
12. 메갈로마니아 Megalomaniaㅣ김은서ㅣ2021ㅣKorea
13. 메이•제주•데이 May•JEJU•Dayㅣ강희진ㅣ2021ㅣKorea
14. 베르팅커 Bertinkerㅣ한우리ㅣ2022ㅣKorea
15. 불꽃 Flameㅣ김은정ㅣ2021ㅣKorea
16. 서울과 베를린에 무국적 구근 키우기 Planting Stateless Bulbㅣ은고, 남소현ㅣ2022ㅣKorea
17. 선율 Melodyㅣ김윤정ㅣ2021ㅣKorea
18. 숲이라는 이름에 묻힌 나무 Tree Buried in the Name of Forestㅣ김시연, 박서은ㅣ2021ㅣKorea
19. 신두꺼비 Shin-toadㅣ정유진ㅣ2022ㅣKorea
20. 지도바깥_수직방향으로 Off the map_Vertical Directionㅣ정혜정ㅣ2020ㅣKorea
21. 초량 비트 ChoRyang Beatㅣ홍석진ㅣ2021ㅣKorea
22. 키비츠 KIBITZㅣ김일현ㅣ2022ㅣKorea
23. 평화가 사람속을 걸어다니네 Peace is Walking through the Peopleㅣ함유선ㅣ2021ㅣKorea
24. 해피해피 이혼파티 HAPPYHAPPY DIVORCEPARTYㅣ남순아ㅣ2021ㅣKorea
25. 화광: 디아스포라의 묘 Harvesting the Light: The Graves of Diasporaㅣ김소영, 이애림ㅣ2021ㅣKorea
26. vertigo vertigoㅣ박세영ㅣ2021ㅣKorea
■ 장편신작전 본선진출작 (국내상영) - 3편(가나다 순)
1. 멜팅 아이스크림 Melting Icecreamㅣ홍진훤ㅣ2021ㅣKorea
2. 섬이없는지도 Map without Island ㅣ김성은ㅣ2021ㅣKorea
3. 애프터 미투 #AfterMeTooㅣ박소현, 이솜이, 강유가람, 소람ㅣKorea
※ 본선진출작에 한하여 추후 개별적으로 안내 메일드립니다.
■ 선정평
이번에도 네마프 한국신작전 심사는 여행 같았다. 영화 속 공간이나 시간이 다양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상영 시간이 짧다는 공통점뿐인 수백 편의 영화들 속엔 참 다양한 사람과 상황이 다양한 시선과 의도로 선택된 이미지와 사운드로 담겨있었다. 몇 개의 키워드로 요약해낼 수 없는 수많은 출품 영화 속에서 좀 더 새로운 시도의 흔적이 보이는 영화들을 선택하려 노력했다. 많은 이들이 이번 한국신작전 관람을 통해 짧지만 유쾌한 여행을 다녀올 수 있기 바란다.
선정위원장 송영애
낮고, 작고, 보이지 않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인식이 최근에야 중심으로 들어오는 듯합니다. 네마프에 출품된 작품들은 누군가의 가려진 고통이나 과거 그리고 왜곡된 현재를 다채롭게 보여주면서 이러한 현재의 흐름을 관통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문제의식과 표현들 속에서 네마프의 궁극적인 존재의 이유와 방식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다시 한 번 영상의 힘을 탐색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영상은 무엇을 어떻게 담을 수 있는가, 담아야 하는가, 무엇을 향해 있는가, 향해 있어야 하는가와 같은 너무도 원론적인 질문들이 이 과정에서 다시금 부각되었습니다. 선정된 작품들은 최근의 흐름과 영상 미학의 조화를 탁월하게 취하며 영상을 보여준다는 것에 대한 깊은 고민이 묻어 있는 작품들입니다. 이 작품들을 통해 누구도, 누구의 것도 함부로 할 수 없다는 점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선선정위원 송아름
올해 출품 작품은 여느 해보다 다양한 주제의 색다른 형식의 작품이 많았다. 특히 “다큐멘팅”에 대한 다양한 장르적 접근이 눈에 두드러졌다. 따라서 심사 선정은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이하 네마프)가 추구하는 가치에 중심으로 두어, 작품의 완성도는 물론 내용과 형식의 진보성 (타자와 젠더 감수성)과 작품의 참신성과 가능성을 기준을 두고 작품 선정을 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네마프를 오랫동안 함께해온 네 명의 심사위원의 의견이 단숨에 모아진 작품들이다. 그만큼 “네마프-다운” 작품들이다.
예선선정위원 이승민
팬데믹의 독재에 우리는 평범한 생활을 잃었고, 일상적인 활동까지 규제받아야 했다. 그럼에도 어딘가에서는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에 말을 거는 영상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반가웠고 고마웠다. 올해는 한국신작전에 872편이 출품되었고, 그중 849편이 심사대상작이 되었다. 모든 작품은 복수의 심사위원이 함께 평가했고, 최종적으로 29편(단편 26편, 장편 3편)의 작품이 본심에 올라 제22회 네마프를 통해 관객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영상을 통해 살아있음을 감각시켜 준 모든 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번 심사과정에서는 네마프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대안(alternative)’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계속 떠올렸다. 결국 ‘대안’은 대타적 개념이다. 그렇다면 ‘대안영상’이란 지배적인 것, 익숙한 것, 표준이라고 여겨 왔던 것을 대체하거나 극복할 수 있는 어떤 것이어야 한다. 대체의 방법과 극복의 형식마저 심미적이라면 네마프에 더 어울리는 작품일 것이다.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통찰이 부족해서 아쉽게 놓친 작품도 있을 것이다. 그들 작품과 작품 너머의 모든 사람들에게 이해를 구하며, 부디 네마프가 더 멀리까지 나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
예선선정위원 안숭범
제 22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본선 진출 축하드리며, 관심을 가지고 출품해 주신 모든 작가님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8월 18일부터 시작되는 올해의 네마프에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