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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네마프] ALT Cinema&Media Award Winners & Reviews 대안영상예술상 수상작 및 총평 발표
NeMaf 조회수:2978
2024-08-08 08:51:10

제24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ALT Cinema&Media Award | 대안영상예술상 수상작

 

한국 작품상 Best Korean ALT Art

<원 모어 펌킨> One More Pumpkin 권한슬 Hansl von KWON

Korea | 2023 | 3min | Color | Sound | Generative AI Film

 

글로컬 작품상 Best Glocal ALT Art

<8mm> 다니엘라 프라도 사라수아 Daniela Prado Sarasua

 Chile | 2024 | 5min 50sec | Color | Sound | Hybrid, Drama, Psychological Portrait

 

장편 작품상 Best Feature

<말께리다스> Malqueridas 타나 길버트 Tana Gilbert

 Chile, Germany | 2023 | 75min | Color | Sound | Documentary

 

뉴미디어 작품상 Best NewMedia Art

<타의적 진부화 - 유동하는 대지> Involuntary Obsolescence - Floating Grounds 김재익 KIM Jaeik 

Korea | 2023 | 20min | Color | Sound | Experimental, Video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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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 Cinema&Media Award | 대안영상예술상] Reviews of Final Jurys 수상작 총평

 

◼︎한국부문 Korean Section (본선 선정위원: 이수정, 한가람)

한국 부문에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비디오아트,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형식과 주제의 작품이 총 망라되어, 대안영상 페스티벌로서의 네마프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 동물권을 다룬 작품들, 역사 아카이브의 적극적 활용과 분석을 통한 창작 경향 등 각기 다른 매력과 대안적 비전을 가진 총 19점의 본선 출품작 중에서 1점을 선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2024년 영상산업이 대규모 글로벌 자본의 위력 하에 점점 표현의 영역이 협소해져가고, 영화제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어, 창작자의 표현의 장이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때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원 모어 펌킨>은 신진 창작자가, 소규모 인원과 저예산으로 영화를 제작하고 표현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영상 창작에서 대안적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 AI를 창작자를 위협하는 요소가 아니라, 창작자를 위한 도구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은 <원 모어 펌킨>을 2024년, 바로 지금 이 시기에 주목해야할 작품으로서 한국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글로컬 부문 Glocal Section (본선 선정위원: 송영애, 한성남)

올해의 수상작인 다니엘라 프라도 사라수아 감독의 <8mm>는 매우 짧은 영화이지만 오랫동안 여운을 남깁니다. 8mm 필름에 담긴 이미지와 사운드는 용기, 기대, 벅참, 두려움과 같은 감정들로 해석이 가능한 강렬한 감정을 전달합니다. 또한 주인공의 미래도 상상하게 합니다. 이는 <8mm>라는 제목이 그녀 몸속 태아의 크기, 시위 단체, 그리고 필름 매체 자체 등 여러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것과 유사합니다.

2024년 네마프 글로컬 부문 14편의 본선 진출작 심사를 통해, 네마프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영화를 선정하고자 했습니다. 다소 거칠 수 있지만 다른 작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실험적인 접근 방식을 찾고 싶었습니다. 또한 여러 해석이 가능한 작품이길 바랐습니다. 

<8mm>가 제공하는 시청각적, 감성적 자극을 만끽하며, 오래된 8mm 영화 속 이야기처럼, 해결되지 않은 오랜 이슈에도 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8mm>, 축하합니다! 

This year’s winner <8mm> by Daniela Prado Sarassua, is very short but leaves a long-lasting impression. The images and sounds captured on 8mm film convey intense emotions that can be interpreted as courage, anticipation, exhilaration, and fear. They also prompt you to imagine the protagonist’s future. This is similar to how the title <8mm> encompasses multiple meanings, including the size of the fetus inside her, the protest group, and the film medium itself.

As members of the final jury, through the evaluation of the 14 films in the Glocal Section of NEMAF 2024, we aimed to select unique films that can only be seen at NEMAF. We sought experimental approaches that might be somewhat rough around the edges but are not found in other works. Additionally, we hoped to find films that allow for multiple interpretations.

We hope you enjoy the audiovisual and emotional stimulation provided by <8mm> and take an interest in long-standing, unresolved issues much like the old 8mm films. Congratulations to <8mm>! 

- Sung Nam HAN & SONG, Youngae (Glocal Section Final Jury)

 

◼︎장편부문Long length Section (본선 선정위원: 윤성은, 이동환)

후보작 다섯 편이 모두 다른 강점과 특색을 갖고 있어 고민이 많았던 심사였습니다. 그러나 선정위원들이 각각의 작품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한 결과 한 편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주류 영상의 형식과 내용을 벗어난 작품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네마프의 성격에 부합하면서도 미학적이고, 완성도까지 갖춘 올해의 장편 부문 수상작은 Tana Gilbert 감독의 <Malqueridas>입니다. <Malqueridas>는 교도소에 수감된 여성이 아이를 여동생에게 맡긴 채 수감생활을 계속해 나가며 겪게 되는 강렬한 체험기를 담고 있습니다. 금기된 핸드폰으로 촬영된 사진과 영상들은 비록 흐릿하지만 서사를 이끌어나가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치밀하고 섬세한 각본과 편집, 사운드의 완성도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Tana Gilbert 감독에게 축하를 전하며 이 작품이 관객과 아티스트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The five nominated films each possessed unique strengths and distinctive qualities, making the deliberation process challenging. However, after extensive discussion and thorough analysis of each work, the selection committee reached a consensus. The chosen film not only aligns with the ethos of the Seoul International ALT Cinema & Media Festival(nemaf) in discovering and supporting works that break away from mainstream formats and content, but also excels in its aesthetic quality and overall execution. 

This year’s Best Feature Film award goes to <Malqueridas> directed by Tana Gilbert. The film compellingly portrays the intense experiences of a woman who continues her life in prison while leaving her child in the care of her sister. Although the photos and videos captured on a forbidden cell phone are often blurry, they effectively drive the narrative forward. The meticulous and delicate screenplay, editing, and sound design stand out in this work.

We extend our heartfelt congratulations to director Tana Gilbert, and we believe that <Malqueridas> will serve as a significant source of inspiration for both audiences and artists alike.

- Youn Sung-Eun & Dong-Hwan Lee (Long-length Section Final Jury)

 

◼︎뉴미디어 부문NewMedia Section (본선 선정위원: 김현주 ex-media, 이승아)

뉴미디어 부분은 네마프의 다른 장르와 달리 전시공간에서 6점의 작품을 설치, 비디오(싱글채널 혹은 멀티채널)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1차 전시장에서 진행한 현장 심사를 기반으로 2차 심사논의를 하고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였습니다.

우선 이번 최종 선정된 총 6점의 뉴미디어 부문의 전시 작품들은 주제에 있어 창의적이고, 신선한 관점들을 발견할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특히 구체적이고 기획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몇몇 작품들의 경우, 일상에서 마주하는 주변의 사건들에 새로운 시각으로 초점을 맞추거나, 혹은 다양한 사물들의 정보를 기반으로 현실과 허구사이, 현실과 가상공간 사이를 오가며 미묘한 긴장감을 만들어내기도 하였습니다. 이 중 단 하나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고, 저희는 우선 본인의 문제의식과 메시지의 의미를 깊이 있게 성찰하고, 독창적 표현으로 구체적으로 집중해 보여주고자 하는 작품들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번 수상작 김재익의 <타의적 진부화 - 유동하는 대지>는 여러 자원의 개발과 유통의 과정을 통해 유명 거대기업과 국가의 개입, 그 이면에 발생하는 수많은 환경 문제 및 채굴이 일어나고 있는 삶의 문제점을 잘 드러내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러한 작품의 내러티브는 자원의 ‘생산’과 ‘소비’의 공간을 다르게 병치하면서 보여주는 교차 편집을 통해 더 극명한 시각적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작품에서 채굴 과정이 일어나는 주요 공간을 유추할 수 있게 만드는 ‘사운드’와 ‘리듬’은 작품을 더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수상을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예술 창작활동에 증진하기를 기대합니다. 또 아쉽게도 수상 되지 못한 작가들께도 격려와 응원을 보냅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수상자 여러분께는 시상과 관련하여 개별적으로 연락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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