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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UE&DATE 문화비축기지 Oil Tank Culture Park 8/15-24 11:00-19:00 *8/15,23 11:00-15:00, Cloesd on Monday
Statement 동두천 프로젝트는 기존 영상물과 달리 ‘주체화된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VR 매체의 새로운 속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VR 단편 영상물이다. VR 영화는 관객이 전지적 시점이 아닌 일인칭 시점으로 타자의 공간과 시간을 경험하게 하는 혁신적인 매체이다. 주한미군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된 한 여성이 숨을 거두기 전 마지막 3분과 그녀가 생활했던 동두천 거리를 경험하게 하는 이 프로젝트는 주한미군범죄라는 논쟁적 인슈를 개인적/감정적 경험으로 관객이 체험하게 함으로서 지면으로만 받아들여지던 역사를 감각의 영역으로 재조명하는 것이다. VR 미디어의 본질을 정면으로 꿰뚫고 활용하는 동두천 프로젝트는 기존의 영상산업 내에서 다루어 지지 못했던 주한미군 범죄, 더 나아가 한미동맹의 역사적 맥락을 짚어보는, 영상 산업은 물론 사회문화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키는 작품이 될 것이다. 한국 전쟁 이후 한국 여성들에게 가해진 주한 미군의 범죄는 주류 영상 문화 속에서 본격적으로 다루어 지지 않았다. 그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관음을 전제로 한 쾌락을 제공하는 영화나 영상이라는 매체의 속성상, 폭력의 재현은 또다른 폭력에 다름없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윤금이 프로젝트는 영화와 여타 다른 2차원적 평면 매체가 극복할 수 없었던 주체화된 ‘경험’이라는 새로운 VR 매체의 속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VR 단편 영상물이다. VR 영화는 관객이 전지적 시점이 아닌 일인칭 시점으로 타자의 공관과 시간을 경험하게 하는 혁신적인 매체이다. 주한미군에게 의해 처참하게 살해된 한 여성이 숨을 거두기 전 마지막 3분을 재현하는 이 프로젝트는 그러나 기존 영화 매체가 그래왔듯 가해자의 시선으로 만들어진 폭력의 재현으로 관음적 쾌락을 제공하지 않는다. 오히려 관객이 사진 현장에 ‘들어감’으로써 피해자 자신이 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3분 이내의 강렬한 경험으로 주한미군 범죄라는 논쟁적 이슈를 개인적/감정적 경험으로 다시 재현해 냄으로서 지면으로만 받아들여지던 역사를 감각의 영역으로 재조명하는 것이다. Bloodless transforms the controversial issue of crimes by US military personnel into a personal and emotional experience while introducing textual history to the sensory realm of virtual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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