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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여자는 주저앉아 오열을 한다.
그 주위로 남자는 돈다.
여자는 남자를 향해 소리치며 울부짖는다.
여자는 쓰러진다.
걷던 남자도 쓰러지며 장면은 끝난다.
#동굴
여자는 "시간이 공포로 나를 몰아넣는다"라고 독백을 외친다
#사막 #말 #불
불길이 치솟는 사막에 말을 탄 남자가 등장한다.
그를 바라보는 아이는 "두렵지 않다며" 그 길을 지나쳐간다.
여자는 아이가 이끄는 곳으로 말을 타며 이동한다.
#양떼
여자는 울부짖는다.
양치기가 화면 안으로 걸어들어온다.
여자에게 한 마리 새끼 양을 건넨다.
#배 #광야
배에서 내린 벌거벗은 남자가 여자 앞에 등장한다.
여자는 그런 남자를 보며 결코 같이 있을 수 없다고 대사를 친다.
#산 #불 #얼음
산에서 남자는 불을 구해온다.
구해온 불을 얼음 위에 앉아있는 어린형제에게 경의를 표하며 불을 건넨다.
#또다시광야
말을 타고 온 남자는 여자와 또다시 조우하지만
남자는 배를 타고 떠난다.
여자는 절규한다.
#바위
여자는 바위 위에서 등장하고
남자는 여자에게 칼을 건네며 바위 속으로 사라진다.
interview
Q.영화 줄거리가 어렵다고 느껴지진 않았는지?
-대충 알 것 같기도 하다. 본 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상징적이라고도 느껴지고 약간 종교적인 부분도 있는거 같다
Q. 인상 깊었던 장면은?
화산에서 벗은 남자가 불씨를 들고 반대로 가는장면이 인상 깊었다.
Q.인상 깊었던 이유는?
계속 보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좀 이상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그 장면만 눈에 띄게 약간 워크가 왼쪽으로 진행되는 것 같아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노스텔지아>가 떠오르면서 의미가 있는 장면이라고 느껴졌다.
review
#해석
필립 가렐의 내부의 상처는 최소한의 배경으로만 이루어진 공간에서 여성과 남성이 모험을 하듯 돌아다니는 장면에서 관객에게 의문점이 들도록 한다.
또한 상황 설명 따로 없이 다투거나 울부짖는 행동을 반복함으로써 관객의 다양한 해석과 창의력을 유도한다. 또한 영화 도중 믿음과 같은 종교적인 문화를 보여주어 인간보다 신의 존재일 수 있다는 가능성과 각 관객의 생각과 의견이 다름을 더욱 어필하여 다양한 해석을 기대로 한다.
#시각적 영향
관객에게 따로 자막이나 상황 설명 등을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관객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듯 영화의 의도와 그 의미를 해결해야 한다.
이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어 틀에 갇히지 않아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확한 해석을 찾기 힘들기에 어렵다는 생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관객들을 시각과 배경음의 노래 즉 청각으로만 내용을 유추해야 하기에 내용 전달이 확실하고 중요 해석 포인트가 나오는 영화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생각보다 어려운 내용의 영화가 될 수 있다.
영화가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지 않고, 중간에 블랙 스크린이 나오면서 시간과 상황의 흐름이 지나간다는 것을 표현한다.
이는 깔끔하고, 정돈된 영화 흐름 구분으로 볼 수 있겠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중간중간 흐름을 끊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카메라 무빙
이 영화는 대부분 등장인물의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풀샷을 대부분 차지한다. 이로 인해 등장인물의 모든 행동을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어딘가를 계속 가는듯한 행동을 풀샷과 멀리서 보이는 배경을 통해 등장인물이 가는 곳에 궁금증을 유도하여 영화에 더욱 집중적으로 빠져들 수 있게 한다.
또한 남자가 울부짖는 여자를 내버려 둔 채 원형을 그리며 걸어가는 장면을 한 점에 고정하여 360도로 회전하며 남자를 촬영하였다. 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장면으로 관객의 궁금증을 끌어올릴 수 있다.
#기타
별도의 대본과 상황 설명이 없었지만 배경음악의 분위기와 가사의 의미로 영화의 전반적인 흐름을 유추할 수 있다.
또한 잔잔하기만 한 음악보다 은은하면서도 리듬감이 있는 음악을 사용하여 관객이 노래에 집중하며 지루하지 않도록 영향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남자아이가 두렵지 않다고 한 상황, 울부짖는 여자와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등장하게 되면서 영화의 해석과 다른 관객들의 생각, 리뷰에 한 번 더 찾아보는 등의 관심을 가질 수 있다.
또, 영화의 해석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영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을 찾아보고, 영화를 다시 한번 감상하는 등의 기대를 할 수 있다.
글 유가은 홍보팀 ALT루키
이혜인 홍보팀 ALT루키